ch.cloud

다이어리 꾸미기 19 본문

비행구름

다이어리 꾸미기 19

정글구름 2023. 12. 22. 09:45

종이들을 포개서 쓰는게 어렵다. 아무런 무늬가 없다면 주저 않지만, 종이들이 워낙 예쁘고.... 그림이 그려져 있으니까 포개면 가려진다. 그게 아쉬움.

그래서 펼쳐서 붙여놨다. 매번 겹치려고 노력했는데 ㅋㅋ 하고 싶은대로 하는 것도 괜찮네.

참지 못하고 펼쳐서 붙이곤 한다. 이것도 조금은 가렸네.

여긴 좀 심플하게 해봤다.

해묵은 양면테이프가.... 리필까지 합쳐서 10몇갠가 있었다. 거의 뭐.... 10년 된 ㅡㅡ;;.... 실 생활에선 양면 테이프 보단 스카치 테이프를 쓰니까 손 댈 일이 별로 없이 그렇게 십여년을 늙어간 양면 테이프다. 그래선지 꾸리한 냄새가 난다. 그리고 삭았다. ㅡㅡ;; 그래서 깔끔하게 안 떼어지고 지직 끊어짐. 어떤 건 찌꺼기 같은게 생겨서 테이프 절단기?에 옆면이 딱 붙어서 테이프를 당겨도 잘 안 당겨지고 늘어짐 ㅋㅋ 어후 ㅋㅋ 그래서 다이어리 꾸미기 하는게 더 오래 걸림.

풀테도 잔뜩 사뒀어. 근데 이것 먼저 써야지.... 너무 오래 되었으니까 말야. 양테 상태가 이렇게까지 나쁜 줄 몰라서 아낀다고 적당히 쓰려 했는데 이젠 막 씀. 근데 이렇게 퍽퍽 쓰니까 희열을 좀 느낀다. ㅋㅌ

이 다이어리 되게 좋다. 다이어리 꾸미기용으론 별로일 수 있음. 왜냐면 하드 커버거든.... 하드커버 좋아해서 이 다이어리도 좋았는데 다꾸 하면 속지가 막 부풀어 오르니까 나중에 뭐 끈 같은 걸로 봉해놔야 되겠는데 하드 커버라 종이들을 감싸면서 덮어주는 그런 역할을 못함.

이 다이어리에 만족했던 부분은 하드 커버, 예쁜 색상, 캐릭터도 귀엽고 심플한 편이라 부담스럽지 않음, 종이를 넘기면 지저분하게 펼쳐지는 노트들도 있는데 이건 잘 펼쳐져서 좋음. 그래서 작업 할 땐 집게를 안 씀. 일단 지금은 그렇다. 더 두꺼워지면 쓰게 되겠지.

치킨집에서 다이어리 주는게 뜬금없다 생각도 들었다. 왠지 닭튀김 사진 같은게 표지에 있을 것도 같지만 이렇게 귀엽다니....?? 그게 더 희안해!
....싫단 건 아니고 좋다. 그러니까 다이어리를 굳이 받는거 아니겠음...?

다른 치킨집에서도 다이어리를 주나....? 아니면 다른 음식점에서라도.....? 있다면 받아 보고 싶다 BHC만큼 귀엽고 깔끔한 다이어리라면....^ ^

'비행구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이어리 꾸미기 21  (0) 2023.12.31
다이어리 꾸미기 20  (0) 2023.12.27
다이어리 꾸미기 18  (0) 2023.12.21
다이어리 꾸미기 17  (0) 2023.12.20
다이어리 꾸미기 16  (0) 2023.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