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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구름

다이어리 꾸미기 시작!

정글구름 2023. 11. 14. 18:43

엄청 고민하다가 구성품들을 종류별로 분류 해놓은 상태에서 한장씩 빼서 대봤다. 왼편엔 무턱대고 스티커를 붙여댈게 아니라 좀 생각을 했어야 했음 ㅋㅋ 안 떼짐ㅋㅋ
그리고 미니어처 꾸미기 재료로 여기저기 뭘 해봤음;;

다꾸 영상 보다보면 예뻐서 그냥 버리지 못하는 것들을 다 오려서 보관하더라. 그래야 하나 보다 싶어서 나도 요 며칠 눈에 불을 켜고 찾는다. ㅋㅋㅋ 이러면 너무 지저분해질 것도 같지만...... 이렇게 시작해보자.

다꾸에 중점을 두는 것도 좋지만 뭔 내용이라도 작성해야 되겠다. 안그럼 아깝잖아.... 근데 글씨로 망치는게 더 아까우려나? 왜 다꾸러들은 꾸미기 위주로 할까? 긍금

햐~ 다꾸 하다보니까 학창시절 생각이 나네. 그땐 이런 패키지도 없었고..... 다꾸 도구도 이렇게 예쁘거나 편리하지 않았다. 스티커도 되게 거기서 거기임. 아예 문구계를 장악한 캐릭터들 몇가지로 팬시용품이 나옴. 그때 관점에서 봐도 너무 조잡하고 유치하고 못생긴 그림들 많았음. 물론 좋아하는 캐릭터도 있었지만 다양성이 부족하고 한정적이었지. 요즘은 참 좋아. 만화가들이나 인스타작가들이 만드는 것들도 구할 수 있고 말야. 아직 그 경지까진 건드리고 싶지 않다. 너무 사댈거 아냐. 으... 참아야함.....

아 라떼는 꾸미기도 꾸미기지만 보통은 색깔 다양한 펜을 사서 소박한 그림과 글을 쓰거나 글씨체에 승부를 거는 식이었는데.... 요즘은 참 좋구먼. 라떼는 편지 쓰는 것도 꽤 흥했던 것 같은데.... 사실 난 다꾸도 편지 쓰기도 되게 안 좋아함. 남들이 만든거 구경하는 것만 함. 다꾸 자체에 피로감을 느끼기 보다는 다꾸에 뭔 내용을 쓰는게 짜증나는 것 같다 ㅋㅋㅋ 글 쓰는건 제법 좋아하지만 누군가에게 편지 쓰는건 너무너무 싫음.


글도 써봤음. 너무 내 글씨같이 썼다. ㅡㅡ 캘리그라피 붓펜이 있었는데 마카처럼 색칠하려고 샀지만 너무 얼룩덜룩해져서 방치하고 있었음. 그치만 ㅋㅋ 다꾸에 써보려니 선이 굵고 다루기 어려워서 글씨체가 영..... 쓰기 전이 낫단 생각 밖에 안 들지만 사용 안할거면 뭐더러 꾸미냐 이 말임,,,, 근데 팬시용품 엄청 좋아하지만 사용하는건 안 좋아하니까 그러려니 해도 될까? 특히 지우개는 거의 쓰지도 않으면서 예쁘고 귀엽다며 사곤 함. ㅡㅡ 도장이라도 파지 뭐. ㅡㅡ;; 근데 그러려면 공예용 칼이....필요하잖아.... 보관만 하는건 의미가 없다며 활용하고 싶어하지만 활용하자니 아까워서 못 쓰거나 어설프게 건드려서 망침 ㅋㅋ크

구경하다보니 땡겨서인게 다꾸 시작한 주된 이유지만, 나아가서는 이런 배치....이미지들의 다양하고 근사한 배치실력을 올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기대 중임. 그림 그릴때 뭐 하나만 덜렁 그리는 수준이거든. 단색으로 배경 칠하는게 보통이거나 몇가지 색을 브러시 바꿔가며 치덕거리고 끝임 ㅋㅋ 모작 할땐 보고 하는 거니 뒷 배경도 하게 되는데 걍 그림 그리라면 배경 할 생각 자체를 안한다. 근데 이렇게 유심히 살피고 보다 보면 그럭저럭 되지 않을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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