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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털구름

24.01.01 - 일기

정글구름 2024. 1. 1. 23:10

인스타를 시작했다. 기능을 모르니까 복잡해서 조금 찌끄리다 관뒀는데 다시 시작한거다. 여러가지 사이트로 계정 만드는거 번거롭고 관리하기 귀찮으니까 안하고 싶었는데 어쩔 수 없었다.

사진이 원본으로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사진을 이미 잔뜩 업로드 한 후에 알았다. 그래서 잘린 것 부터 모든 사진을 삭제. 재업로드를 했다. 그림은 과정샷을 올려야 될 것 같은데 난 시작과 끝에 완성본이 하나씩 들어가는 것을 선호한다. 이게 귀찮긴한데 티스토리에 글 올리면서 느낀 바, 맨 앞에만 완성본을 올리면 스크롤을 끝까지 내려도 결국 미완성인 과정샷이 있는게..... 제대로 된 완성이라 생각하기 어려워서 시작과 끝에 같은 것을 넣는 거다. 그게 좋다고 결정했기 때문에 인스타에도 그런 식으로 업로드를 하게 됐다. 그래서, 그렇게 하지 않은 이전 게시물을 몽땅 삭제....

삭제하다 보니까 무지하게 현타가 왔다. 올리고 삭제하고 올리고 삭제하고 ㅡㅡ... 이 뭔 짓거린지 싶지만 인스타는 참 짜증나는게 한번 업로드 한 게시물의 사진은 수정하거나 추가하거나 순서를 바꿀 수 없다는 거다. 아주 개같은 부분,,,, 그러므로 욕이 나오는건 어쩔 수 없다. 며칠에 걸쳐서 이 짓거릴 하다 보면 욕쟁이가 된다. 어젯밤도 일찍 자보겠다고 11시 즈음에 이불로 들어갔는데 역시 잘 수 없었다. 어느덧 4시 였다. ㅅㅂ 그 전날, 그 전전날도 인스타랑 씨름을 했다.

인스타라는 사이트를 온몸으로 부딪히며 배운 것 같다. 아주 하드코어로 배웠지. 하다보니 오기가 생겨서 붙들고 있게 됐다. 사진이 이래저래 오려져서 올려지길래 어쩔 수가 없나보다....하고 업로드 하다가 덜 오려지거나 안 오려지는 방법을 터득해서 포기하고 업로드 했던 것들 다 삭제하고 ㅡㅡ.... 과정 끝에 완성본 올리는걸 헷갈리고 잘못올려서 그거 삭제하면서 또 그 후로 올렸던 것들 다 삭제하고...ㅡㅡ!! 웬만하면 그림 올리는거.... 그렸던 순서대로 올리고 싶었단 말야.... 뒤죽박죽하게 안올리고 싶었어. 이렇다보니 뭐 깜빡 빼놓고 못 올렸으니까 그 밑에 새로 업로드 했던 사진들 또 삭제 좌라락 ㅡㅡ 아... 사진 불러오기 할 때도 너무 번거로움. 아예 열람 폴더를 지정해 놓고 싶은 심정이었다. 그리고 왜 아이패드에 자꾸 인스타 폴더가 생겨서 내가 업로드 한 사진 중 아무거나 복사돼서 들어가 있는지.... 도대체 뭐가 기준인 저장법인건지.ㅡㅡ!! 스마트폰 등으로 올릴 때 사진을 클릭 할 때 마다 일일히 창이 커져서 난 다시 줄여두고.... 줄여놔야 사진 체크하기 편해서 줄이는데 새 사진 클릭하면 또 사진 창이 커지는 어오.... 사진 크기도 너무 지 멋대로임. 세로로 길거나 가로로 긴 사진은 짤림 어우,,,, 사진 여러개 올릴 때도 드래그가 안되니까 일일히 클릭해야 함. 어오오오오,,,!

인스타가 그렇게 편리하진 않다. 특히 나 처럼 여러장 올리는 사람한텐 ㅡㅡ 특히 나 처럼 한꺼번에 게시물 올리는 사람한텐...!!

사진을 지웠다 올리고를 수도 없이 반복해서 그런가 인서타가 이젠 그만 올리라고 추가로 올린 사진 삭제하는데 첨엔 내 사진이 뭘 위반했다고 겁을 줘서 허럴 뭐냐 다꾸에 있는 애긔 스티커를 아동포르노로 인식하기라도 한 건가.... 이렇게도 생각 해 봄 ㅡㅡ;;;낱장으로 테스트 해 보니까 아무래도 게시물 개만히 올리는 너 임마 절로가. 인 것 같다. 그러고보면 티스토리도 그랬었지.... 티스토리든 인서타든 초반엔 배우고 익힐 것도 많아 머리 복잡한데 업로드를 한번에 많이 하다보면 짜증나고 바쁘지만 나중엔 한가해짐. ㅋㅋ 

근데 티스토리도 인스타도 핀터레스트도 사진 올리는게 다 불편함. 왜 개선을 못하지....?
여튼 같은 그림을 세 곳에나 업로드 하는건 그렇다 쳐도 그기에 쓸 멘트도 같은걸 쓰니까 뭐냐 싶네. 다른 말 하자니 아 이 생각은 적고 싶다. 이런게 좀 많아서 결국은 조금 비슷한 글을 쓰게 되지만.... 대충 걍대충 쓰는게 아니라면 복붙이 좋은 것 같아. 역시..... 
인스타는 왠지 말을 안해야 까리해 보이고 핀터레스트에서도 말안하는게 힙해보이는데 난 여기에 잔뜩 쓰는 사람이니까 핀터레스트는 그렇다 쳐도 인스타에는 좀 쓰고 싶은 거임;;; 근데 같은 소감을 ㅋㅋ 제각각 다르게건 똑같게건 ㅋㅋ 쓰다보니까 너무 작위적으로 끌어내는 것 같아. ㅋㅋ 


어젯밤에 생각했다. 내일은 1월 1일이고 난 떡국 먹고 싶으니까 떡국 그림을 그리겠다고.... 근데 지금 밤 11시임. 못그려. ㅠㅠ 오늘 업로드 하고 싶었는데...ㅠㅠ

전에는 티비에서 하는 제야의 종 생중계며 올해 바이바이 카운트다운 방송을 보곤 했다만 이젠 감각이 없음. 1살 더 먹는거 싫은데 굳이 저렇게 체감하고 싶지 않음.


알리에서 택배 올 거 있는데 기대된당. 어차피 다꾸템+잡템이야. 근데 택배깡이 즐겁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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