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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털구름

23.11.25 - 일기

정글구름 2023. 11. 25. 01:31
프로 크리에이트 그리고 싸인


프로 크리에이트 전용 키보드가 생각보다 빨리 왔다. 잘 될까 걱정하면서 단축키를 지정했는데 안 먹히는게 더러 있다. ㅡㅡ

좋게 생각해보면 어차피 이 조그마한 키보드에 모든 단축키를 지정하는건 불가능 하다는 것, 아이패드를 얼마 전에 업그레이드 했는데 이게 문제 일 수도 있겠다는 것.... 인데 잘 모르겠음. 헤헤.
정작 지정하고 싶었던 단축키는 안되니까....
퀵메뉴....!!!
다른 버튼에 지정해보거나 프크를 재실행 하거나 키보드 어플을 삭제했다 다시 깔아도 안됨. 그래서 걍 오른손 인터페이스로 설정 바꾼담에 하기로 함.

아이패드로 프로 크리에이트를 하면서 참 매력을 느꼈던 것은 손가락으로 두드리고, 꾹 누르고, 두번 터치, 세번 터치, 세 손가락으로 모으기 등의 제스처를 통해 단축키를 쓸 수 있다는 거였지만. 그러한 제스처기능들에도 엄연히 한계가 있었다.

원래 pc 타블렛을 써왔기에 프로그램의 단축키를 원하는대로 죄다 지정해놨을 때의 희열! 그 편리함! 그게 난 너무 좋았었다. 아무리 손가락 제스처가 매력있다고 해도 작업 속도의 한계는..... 요번 년도 들어서 아이패드를 사고 프로 크리에이트를 사용하면서 부터 느꼈다. 정확히 말하자면 그림을 이렇게 연거푸 그려댈 때. 이때 느낌. ㅎㅎ

어지간히도 자주 하는 제스처가 있다. 다행히 프로 크리에이트 키보드 단축키로 설정 가능 한 것들은 실행 취소, 재실행, 지우개 선택, 브러쉬 선택, 이전 색상, 색상표 열기, 레이어 열기 등이다. 특히 실행 취소 재실행을 거듭 누를 때 마다 도 닦는 기분이었음. ㅡㅡ;;; 원래 두손을 테이블에 온전히 놓고 그리는 일이.... 프로 크리에이트를 쓰면서는 없어놔서 동작 하려고 손을 다시 가져오는게 시간 걸림. ㅡㅡ 근데 뭐 이젠 프로 크리에이트 키보드 있으니 아예 손을 키보드에 올려두고 하겠지 ㅇㅇ. 근데 이러면 문제가.... 제스처로 하던 기능을 다 이용하려면 ㅋㅋ 키보드에서 또 아이패드로 손을 가져와야 한단 거임 ㅋㅋㅋ

키 설정 하느라 그림도 못 그렸지만 대충 테스트 해 보니 아주 빠르고 편리함. 키보드가 아주 작고 컴팩트 해서 갖고 다닐때도 부담 없겠음.
으 다른 키보드들도 있었지만 이것만이 단축키 지정 가능하길래 몇만원 더 비싸도 구매 결정한 것인데 자유롭게 설정이 안되면 어쩌자는 거임 ㅠㅡㅠ

싸인도 다시 만듦. 처음 싸인 만들때 같이 구상한 것 중 하나였는데 한글을 넣고 싶어서 정한 사인이 질리고 안예뻐 보이고 시간이 걸리길래 ㅋㅋ 아주 간단한.... 이모티콘스러운 사인으로 정했다. 이게 또 질리면 다시 만들어야지. ㅡㅡ;; 지금은 아주아주 마음에 들어서 사인 그리기 위해서라도 그림을 얼렁 그리고 싶을 정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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